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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도균 감독 "승점 필요해, 맞불 놓을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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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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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승점이 필요하니 맞불 놓을 생각이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원큐 K리그1 전북 현대와 2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승점 33으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에 매겨진 수원FC다. 승점 3 획득시 4~5위(승점 37) 뒤를 바짝 추격, 안정적인 범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최근 5경기(2승2무1패)서 수확한 승점은 10이다. 직전 수원 삼성을 4-2로 대파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는 승리가 없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경기 흐름에 따라 변화는 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승점이 필요하다. 강하게 붙어볼까 생각 중이다”고 했다.

임대로 수원FC 유니폼을 입은 이용이 전 소속팀을 처음으로 상대한다. 김 감독은 “사실 전 소속팀 경기라 굉장히 고민했는데 선수 본인 의지가 강했다. 그동안 전북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감각적으로 떨어져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수원FC는 득점(1위·40골)만큼이나 실점(2위·41골)도 많다. 김 감독은 “스리백이냐 파이브백이냐 등 포메이션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위 라인 구성이 쉽지 않다. 어떤 수비 대형이냐가 실점을 더 하고 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미드필더 세 명을 쓰면서 지난 경기와 같이 운영할 생각이다”고 예고했다.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김현이 원톱에 선다. 라스는 대기다. 김 감독은 “라스가 빠져있지만, 지난 경기보다는 많은 시간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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