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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이번 시즌 득점왕의 유력한 후보로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을 꼽았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케인은 이날 손흥민(30), 데얀 클루셉스키(22)와 함께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었다.
결과는 대승이었다.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갔고 후반전에도 2득점을 추가하며 4-1로 시즌 첫 경기를 마쳤다.
이날 득점자는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케인도 손흥민도 아니었다. 클루셉스키를 비롯해 라이언 세세뇽(22)과 에릭 다이어(28)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큰 우려는 없다. 시즌 초반 케인의 침묵은 처음이 아니기 때문. 그는 8월 내내 득점이 없었던 지난 시즌을 비롯해 득점왕을 차지했던 2020-21시즌에도 첫 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의 여전한 득점력은 이미 증명됐다. 프리시즌 동안 날카로운 폼을 뽐낸 케인은 시즌 전 치른 경기들에서 5골을 몰아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퍼디낸드는 “케인은 프리시즌에 날카로워 보였고, 그가 이번 시즌 다시 증명해야 할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그는 오랜 세월 동안 놀라운 선수였고, 올 시즌 작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지 않고 토트넘에 머문 이유를 증명해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올 시즌 다시 골든부츠를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케인은 보통 8월에 골을 잘 넣지 않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휘 하에 프리시즌을 마친 후 올 시즌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득점왕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득점왕 경쟁에 포함되는 것은 팀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다. 퍼디낸드도 “토트넘이 올해 맨시티, 리버풀과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런 면에서 케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인이 올 시즌 득점 선두에 오른다면 개인 통산 4번째 골든부츠 수상이다. 그는 앞서 2015-16, 2016-17, 2020-21시즌에 득점왕 자리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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