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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컵대회 방역 철저히" 악수 대신 목례, 코트체인지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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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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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컵대회에 철저한 방역을 자신했다.

오는 13일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가 개막한다. 연맹은 연맹은 "이번 대회가 즐겁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선수단 및 관계자,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의 건강을 최우선 원칙으로 고려한 방역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체계적인 경기장 방역이 준비되어 있다. 경기 전일부터 경기 종료일까지 매일 2회씩 경기장 전체 방역을 진행한다. 특히 화장실, 선수 대기실 등 밀폐 장소의 경우 더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또한 경기장 출입구에 방역 게이트를 운영해 확진자의 출입을 미연에 방지한다. 코트 위에서는 선수를 제외한 경기장 내 전원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한다. 방역 상황은 실시간으로 공유해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비상조직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 코트에 입장한 선수들이 주/부심 옆에 일렬로 섰던 것과 달리, 팀 간 거리두기를 고려해 어택라인에 마주보고 일렬로 정렬했던 지난 시즌의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주심이 양팀 인사를 위해 휘슬을 불면 양팀 선수는 악수를 나누는 대신 서로 마주보며 목례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선수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중 코트 체인지도 실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대회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정상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확진자와 부상자 발생 사유로 경기 속행이 불가해진 팀은 치러진 경기를 포함해 전체 경기를 0-3 부전패 처리한다.

이때, 확진자는 신속항원검사 양성반응 시 검사일로부터 7일 또는 PCR 검사 양성 결과 시 검체채취일로부터 7일 이내의 선수이며, 부상자는 커미션닥터로부터 2주 이상 진단을 받은 선수다. 확진자와 부상자는 각각 검사 후 8일차인 격리해제일과 커미션닥터의 진단기간 초과일부터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연맹은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은 준비 기간과 대회 기간에도 연맹은 정부기관 지침준수를 통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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