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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운 토트넘 방출 명단 4人... "따로 훈련→사기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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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왼쪽부터 해리 윙크스, 세르히오 레길론, 지오바니 로셀소, 탕기 은돔벨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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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방출 명단에 오른 일부 선수들이 따로 훈련했단 소식이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마이클 브리지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4명이 따로 훈련했다.

해당 선수는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도 해당 소식을 전하며 “4명의 선수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듯 보인다”고 전했다.

콘테 체제의 토트넘은 올여름 ‘폭풍 영입’에 성공했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 제드 스펜스가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풀백 자원 데스티니 우도기(19, 우디네세)가 다음 주에 합류할 전망이다.

그들의 영입은 자연스레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어간 선수들을 위협한다. 방출 멤버 그룹인 레길론, 윙크스, 은돔벨레, 로 셀소를 감싸는 기운이 좋을 리 없다. 이들은 이번 토트넘 프리시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국 투어행 비행기에도 오르지 못했다.

브리지 기자는 “지난주 토트넘 1군 선수들이 훈련 중이었다. 반대편에서 4명의 선수(방출 명단에 든)가 체력 코치와 따로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는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트리는 것”이라며 특히 윙크스를 언급하며 “그에겐 상당히 힘든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레길론은 지난해 세세뇽에게 서서히 밀리더니 아예 설 자리를 잃었다. 윙크스는 직전 시즌 대부분을 벤치만 달궜다. 은돔벨레와 로 셀소는 각각 리옹과 비야레알에서 임대로 지난 시즌 후반기를 보냈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로 셀소의 행선지는 비야레알이 유력하다. 영구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와 연결되고 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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