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단독] 오마이걸 아린, 대체 몇 번째? '또' 기부..폭우 피해에 '2천만원' 쾌척(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나연 기자] 오마이걸 아린이 '또' 기부에 동참했다.

11일 OSEN 취재 결과, 아린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재 의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아린은 이전부터 꾸준히 기부활동에 함께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지난해 1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 열매)에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약 1000만원 가량의 내의를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내의 563벌을 기부한 것.

당시 그는 "지속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더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뿐만아니라 2020년 12월에도 남몰래 부산에 위치한 자성대 노인 복지관에 600만원 상당의 내의를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보호종료아동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3000만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같은해 12월에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밥상공동체 대구 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 상당의 16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5월에도 성년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보육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돕는데 사용된다고. 직접적인 기부 뿐 아니라 유기동물을 위한 기부 캠페인 화보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일에 뜻을 함께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린은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 극복을 위해 2000만원을 쾌척하며 또 한번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린이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 소식을 접하고 매우 안타까워했다"며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측은 "아린이 건넨 따뜻한 손길이 이재민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린이 전달한 이번 성금은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구호 물품 제공, 주거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같은날 위너 강승윤이 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배우 김혜수, 임시완, 강태오, 김고은, 개그우먼 박나래, 유재석 등이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아린은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 음악뿐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 영화 '서울괴담'에 출연했으며 현재 tvN 토일드라마 '환혼'에서 진초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중이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