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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와 포로 교환 협상…권한 있는 기관 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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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푸틴·바이든 논의 채널서 협상…양측 이익 고려돼야"
뉴시스

[모스크바=AP/뉴시스] 미국 여자프로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힘키 법원 철창 안에서 판결을 듣고 있다. 러시아 법원은 마약 밀반입 혐의로 억류돼 재판을 받고 있는 그라이너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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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러시아가 정식 채널을 통해 미국과 포로 교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반 네차예프 러시아 외무부 부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상응하는 권한을 보유한 기관이 이 문제를 협상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며 "관련 기관이 대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는 마약 밀수 혐의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간판선수인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억류 중이다. 그라이너는 이달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앞서 그라이너의 석방을 위한 포로 교환 추진 의사를 밝혔었다.

이와 관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 문제를 양국 정상이 동의한 채널에서 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네차예프 부대변인 역시 이날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한 채널 내"에서의 논의를 강조했다.

네차예프 부대변인은 아울러 미국을 향해 "우리에게 압박을 가하려는 헛된 시도를 포기하기를 독려한다"라며 "가능한 채널을 통한 실질적 노력에 집중하기를 촉구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라고 했다. 이어 "협상은 양측의 이해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라이너의 맞교환 상대로는 미국에 수감 중인 러시아 무기 거래상 빅토르 부트가 거론된다. 부트는 지난 2008년 살인 및 불법 무기 거래 등 혐의로 방콕에서 붙잡혀 2012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라브로프 장관과 대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말 라브로프 장관과 전화로 그라이너와 자국 기업인이자 역시 러시아에 수감된 폴 휠런 석방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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