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민간 주도 성장을 해양수산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해운시장을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해운업 불황으로 2016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간 HMM의 중장기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선박 효율화와 부실 사업 부문 매각 등 경영 효율화 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민간의 선박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박 투자 회사들에 대해 법인세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수산물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명태와 고등어 등 정부 비축 수산물을 수시로 방출하고, 정부가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수산물 할인 행사도 연말까지 매달 개최하기로 했다.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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