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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위암' 강기영, 강태오에 "놓치지 마"→주종혁x하윤경 취중고백 (우영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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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우영우' 박은빈과 강태오가 이별하며 관계 변화를 일으켰다.

11일 방송된 ENA 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제주도로 출장을 간 '한바다즈'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정명석(강기영 분)은 병원에 실려간 후 모두의 앞에서 "위암 3기"라며 "서울에 가자마자 수술을 받겠다"라고 통화하며 아픔을 고백했다.

우영우(박은빈)은 이에 "3기라고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3기는 수술 후에도 재발 확률 높다. 5년 생존률은 30, 40%밖에 되지 않는다"며 강기영의 심각한 상태를 한 번 더 짚었다.

정명석의 전처인 최지수(이윤지)는 정명석의 암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 최지수는 "재판도 못나갈 정도로 아프지 않냐. 하루 빨리 수술 받아라"라고 화를 냈다. 이 와중 정명석 없이 재판에 나섰던 우영우가 정명석에게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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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은 최지수의 앞에서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우영우의 재판 질문에 '시니어 변호사' 면모를 드러내며 우영우에게 충고한다. 이를 본 최지수는 정명석과의 대화를 마치고 나온 우영우에게 "저 사람도 진짜 한결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지수는 "5년 만에 만난 나와 대화할 때 보다 매일 만나는 변호사님과 일 얘기할 때 더 살아있다"며 "나랑 있을 땐 시체같던 눈빛이 또랑또랑 해진다. 덕분에 왜 헤어졌는지 기억났다"고 아련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우영우는 이준호(강태오)와 한 번 더 돌고래를 보러 제주 바다로 나섰다. 돌고래를 보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준호에게 우영우는 "이준호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준호는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하며 "갑자기 왜 그러냐. 정명석 변호사님이 아픈데 연애하기 죄책감드냐, 돌고래 못 봐서 그러냐"라고 물으며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하지만 우영우는 이준호의 말에서 재판에 대한 힌트를 얻어 '일 이야기'만 해 이준호에게 상처를 줬다. 이준호는 "갑자기 사건 이야기 하는거냐"며 멀어지는 우영우에게 "지금 장난하냐. 도대체 날 뭐라고 생각하는거냐"고 화를 냈다.

이준호는 "나에게 왜 이러는 거냐"고 울분을 토했고, 우영우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이준호에게서 마저 멀어졌다.

이후로 우영우와 이준호는 같은 차에 타지 않았다. 우영우는 "이준호가 불편해. 사귀지 않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고, 권민우(주종혁)는 이준호에 "우변호사와 싸웠냐"며 한 잔 하러 가자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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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한 이준호는 "왜 갑자기 나에게 헤어지자고 하냐"고 하소연했고 권민우는 "출장 중에 남자친구 가족을 만나는게 얼마나 부담이었겠냐"고 이야기했다. 최수연(하윤경) 또한 "영우에겐 부담스러운 자리였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술자리가 파한 후, 이준호를 챙기며 종종 '스윗함'을 드러낸 권민우에 최수연은 얘기 좀 하자며 그를 불러냈다. 최수연은 "왜 사람이 갑자기 변했냐"며 "원래 권민우는 재수 없고 권모술수나 꾸며야 하는데 왜 친절하게 나타나서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냐"고 자신에게 한 친절한 행동들을 언급하며 따졌다.

멋있는거 안어울린다는 최수연에게 권민우는 "제주도니까"라며 "나에게 관심있냐"고 물어봤다. 최수연은 "아니다"라고 하다가도 자신을 좋아하냐는 권민우의 말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해 되려 권민우를 당황시킨다.

권민우는 "뭐야. 왜 가만히 있냐"며 "나 진짜 좋아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딸꾹질을 시작한 최수연. 둘은 서로를 가만히 보며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이준호는 퇴원하는 정명석을 데리러 갔다. 정명석은 "전처가 오늘 아침 서울 간다고 전화했다"며 "꿈에서는 내가 전처에게 '내가 다 잘못했다. 다시 시작하자'고 싹싹 빌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정작 오늘 아침에 전화왔을 땐 그런 말 한 마디도 못했다"며 "그런 말도 평소에 연습해둬야 실전에서 쓰나보다"며 한탄했다. 정명석은 이준호에게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꽉 잡아라. 놓쳐도 다시 가서 꽉 잡아라"라고 진심 가득한 조언을 했다.

하지만, 서울행 비행기에서 우영우 옆자리에 앉아야 했던 이준호는 최수연과 자리를 바꿔 우영우와 떨어져 앉았다. 둘의 멀어진 관계는 앞으로의 일을 더욱 궁금케 했다.

사진 =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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