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11일 서울 성산동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홈플5일장 행사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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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말복이자 광복절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치킨프랜차이즈 업계가 ‘치킨대전’을 벌인다.

대형마트는 당당치킨 등으로 대표되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삼고, 프랜차이즈 업계는 할인 쿠폰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1만원 미만의 실속형 치킨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복날 하루 ‘당당치킨’ 프라이드를 전점(밀양·영도점 제외)에서 5990원에 판매한다. 5000마리 한정으로 고객 1인당 1마리만 구매할 수 있다. 점포별 재고는 달라질 수 있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1.2㎏)을 정가대비 44% 할인된 8800원(행사카드 사용시)에 판매하고, 이마트도 ‘5분 치킨’ 1마리를 9980원에 판매중이다. 9호(851~950g) 냉장육을 사용했다.

이에 따라 저렴한 가격에 ‘치킨런’(치킨이 나오는 시간에 맞춰 줄 서는 ‘오픈런’에 빗댄 말) 현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말복 프로모션. K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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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업계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bhc치킨은 26일까지 카카오톡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bhc치킨 세트 메뉴를 위시리스트에 담아 SNS에 인증하면 당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경품으로는 발뮤다 더 레인지, bhc치킨 모바일 기프티콘 등이다.

BBQ는 21일까지 동탄 롯데백화점에서 ‘제너시스BBQ 그룹대전’ 팝업 스토어를 연다. 13일 브랜드 모델로 선정된 김유정이 방문해 고객 인사 및 사인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BBQ치킨뿐 아니라 우쿠야, 올떡, 와타미 등 제너시스BBQ 그룹의 산하의 외식 브랜드 베스트셀러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KFC는 14일부터 16일까지 복날 전용 앱 쿠폰 3종을 활용해 블랙라벨치킨 외 푸짐한 팩 구성을 특가로 즐길 수 있다. 복날 릴레이 프로모션도 있다. 3번의 복날 이벤트 기간 결제 금액 2만원당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1회 이상 할인 쿠폰을 받은 고객에게는 블랙라벨 8조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버켓 쿠폰을 17일에 증정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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