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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윤성호·이동민, 우성종합건설 오픈 3라운드 공동선두 도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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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13언더파…3위 조민규·조성민에 2타 차

대상·상금 1위 김민규, 5언더파 몰아쳐 공동 16위

뉴스1

윤성호(26·휴셈).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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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윤성호(26·휴셈)와 이동민(37·동아오츠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윤성호와 이동민은 13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파72·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까지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점령했다. 공동 3위 조성민(37·ES우리안과), 조민규(34·타이틀리스트·이상 11언더파 205타)와는 2타 차.

윤성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전반 3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윤성호는 후반에도 10번홀(파5)과 12번홀(파4), 13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16번홀(파4)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선두에 만족해야 했다.

2015~2016년 국가대표 출신의 윤성호는 201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도 지난달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14위가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을 노린다.

윤성호는 경기 후 "상반기에 드라이버샷의 방향성이 좋지 않아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면서 "2018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도 챔피언조로 나섰다가 마지막날 무너졌는데, 이번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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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39·동아오츠카).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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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전반에는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로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지만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지만 17번홀(파3)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2009년부터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10개 대회에 출전해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6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샷감이 썩 좋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동민은 경기 후 "샷감이 좋기 때문에 퍼트만 조금 더 보완하면 이번 대회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별한 전략보다는 항상 해왔듯 내 플레이를 펼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던 김찬우(23)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으면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민규(21·CJ대한통운)는 셋째날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전날까지 공동 47위에 머물렀던 김민규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배용준(22·CJ온스타일) 등과 함께 공동 16위가 됐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동아제약)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23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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