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K리그1 현장리뷰] '에르난데스 멀티골' 인천, 전북 3-1 격파!...'12경기 무승 끊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에르난데스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전북 현대 상대로 2018년 3월부터 이어진 12경기 무승 고리를 끊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10승 10무 6패(승점 40)로 4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선발 라인업] '에르난데스vs구스타보' 인천-전북, 선발 공개

인천 유나이티드(3-4-3) : 이태희(GK) – 델브리지, 김광석, 강민수 – 강윤구, 김도혁, 이명주, 민경현 – 김보섭, 에르난데스, 송시우

전북 현대(4-2-3-1) : 송범근(GK) – 김진수, 윤영선, 박진섭, 김문환 – 맹성웅, 류재문 – 송민규, 이준호, 강상윤 - 구스타보

[전반전] 송민규 선제골→에르난데스 동점골...1-1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주도권 싸움이 이뤄졌다. 서로 중원부터 강력한 압박을 토대로 볼 소유에 힘썼다. 이윽고 전반 9분 인천에 기회가 찾아왔다. 코너킥 이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이 이뤄졌고, 에르난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를 송범근 골키퍼가 손을 뻗어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에르난데스의 노 마크 헤더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맹성웅이 후방에서 인천 문전 쪽으로 롱 패스를 뿌렸다. 이후 송민규가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낸 공이 강민수와 이태희의 충돌로 옆으로 흘렀다. 이를 송민규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전북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21분 강상윤, 이준호가 빠지고 김보경, 김진규가 투입됐다. 인천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2분 에르난데스가 침투 패스를 건넸고, 송시우가 쇄도한 뒤 문전에서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9분 송시우, 김보섭, 에르난데스로 삼자 패스가 이뤄졌다. 김보섭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은 에르난데스가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북이 땅을 쳤다. 전반 42분 김진규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광석, 델브리지를 앞에 두고 슈팅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높게 솟구쳤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송시우-에르난데스 연속골...인천 3-1 승리!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천이 역전했다.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이명주가 크로스가 올렸고, 송시우가 백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후반 8분 중원에서 공을 차단한 뒤 김도혁이 몰고 들어갔고, 침투하는 김보섭을 향해 찔러줬다. 이어진 슈팅은 수비수의 슬라이딩에 막혔다.

전북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0분 맹성웅을 불러들이고, 백승호를 들여보냈다. 후반 19분 백승호의 기습 중거리 슈팅은 원 바운드 된 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윽고 구스타보가 빠지고 한교원이 들어갔다.

인천의 쐐기골이 골대에 가로막혔다. 후반 23분 속공 후 김보섭의 스루 패스를 받은 송시우가 수비수를 잘 제쳐낸 뒤 슈팅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곧바로 득점이 탄생했다. 후반 24분 김보섭의 슈팅이 박진섭의 팔을 맞으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에르난데스가 나서 결정 지었다.

전북의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한교원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이를 재차 크로스로 올렸다. 이후 김보경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VAR 결과 전 상황에서 기점 패스가 심판을 맞고 굴절된 것이 포착됐다. 후반 막판 전북이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인천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인천 유나이티드(3) : 에르난데스(전반 29분, 후반 28분), 송시우(후반 4분)

전북 현대(1) : 송민규(전반 14분)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