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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후 9시까지 전국 11만6030명 확진, 어제보다 30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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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전의 1.14배, 2주 전의 1.65배…더블링 완화

수도권서 44.3%…경기 2만9044명·서울 1만9596명

(전국종합=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6천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1만9천72명)보다 3천42명 줄었다.

통상 주말에는 진단 검사가 감소해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고 주 중반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동시간대 1주일 전인 지난 6일(10만1천561명)의 1.14배로, 1만4천469명 늘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7만191명)과 비교하면 4만5천839명 늘어 1.65배에 달했다.

중간 집계에서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의 전주 대비 배율은 1.25배→1.34배→1.27배→1.26배→1.15배→1.10배→1.14배로 1.1∼1.2배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됐지만, 휴가철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검사량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어 당국은 예의 주시 중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1천453명(44.34%), 비수도권에서 6만4천577명(55.66%)이 나왔다. 한동안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많이 나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종종 비수도권이 절반을 넘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9천44명, 서울 1만9천596명, 경남 7천716명, 경북 6천454명, 인천 6천28명, 충남 5천599명, 대구 5천240명, 전북 5천107명, 부산 4천666명, 전남 4천475명, 광주 4천460명, 충북 4천299명, 대전 4천112명, 강원 3천463명, 울산 2천813명, 제주 1천909명, 세종 1천49명이다.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5천468명→5만5천262명→14만9천866명→15만1천748명→13만7천204명→12만8천714명→12만4천592명으로, 평균 12만1천836명이다.

한편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싸이 '흠뻑쇼'와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자 다음 달까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관리해달라고 업계에 당부했다.

sf@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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