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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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속에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1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60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11만9072명보다는 3042명 줄은 것으로 통상 주말에는 진단 검사가 감소해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되는 양상을 보인다.
1주일 전인 지난 6일 동시가대의 10만1561명에 비해서는 1.14배로, 1만4469명 늘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7만191명)과 비교하면 4만5839명 늘어 1.65배에 달했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완화됐지만, 휴가철과 폭우 등의 영향으로 검사량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만1453명(44.34%), 비수도권에서 6만4577명(55.66%)이 나왔다.
한동안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많이 나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비수도권이 절반을 넘는 경우가 종종 나오고있다.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싸이 '흠뻑쇼'와 같은 대형 공연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할 우려가 제기되자 다음 달까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을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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