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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소녀시대, 15년 우정 증명하는 '꼴 보기 싫어' 배틀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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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13일 방송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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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소녀시대가 서로서로를 '디스'하는 '꼴 보기 싫어' 배틀로 진짜 우정을 증명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그룹 소녀시대가 출연했다.

수영이 '아는 형님'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의 '꼴 보기 싫은 점'을 얘기한 게 큰 웃음을 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도 수영은 컴백을 준비하면서 멤버별로 꼴 보기 싫은 순간이 있었다고 했다.

먼저 티파니에 대해서는 한국말을 너무 잘해서 꼴 보기가 싫었다고 말했다. 수영은 "이번에 티파니가 앨범 디렉팅을 하는데 '지금 구강 구조 생각하면서 부르고 있냐'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면 '장난치지 마. 장난치는 공간 아니야'라고 한다. 어린아이가 된 것 같은 기분, 오은영 선생님이 오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싸울 때 한국말을 정말 잘한다"라고 덧붙였다.

효연과 윤아에 대해서는 "둘 다 약간 조증이 올 때가 있다. 내가 진지하게 얘기하면 윤아는 옆에서 '화났어? 언니 좀 민망하지?'라고 한다"며 "나는 이 분위기를 유지해서 집중시키고 싶은데 윤아가 그렇게 하면 사르르 녹는다"고 말했다. 효연은 몸으로 까불거리면서 수영의 화를 풀어주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티파니는 "효연이 우리한테 애교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유리에 대해서는 "내가 셀카를 찍으면, 옆에서 웃는다. 나라고 셀카 찍는 게 안 쑥스럽겠냐. 셀카를 찍고 있는데 옆에서 '흐흥' 하며 웃는다. 그러면서 '최수영 셀카 찍어'라고 한다. 그러면 찍다가 내려놓게 된다. 너무 민망하다"고 말했다. 유리는 "가만히 있어도 예쁜데 셀카를 찍으려고 예쁜 척하는 그 순간이 웃기다"고 수영을 놀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의 반격이 시작됐다. 효연은 수영이 춤출 때 특유의 모습이 있는데, 단체 안무할 때도 그 습관을 유지하며 매력을 발산한다고 폭로했다. 유리도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는데 참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현은 재연까지 하면서 수영을 놀렸다. 수영은 "나는 머리숱이 많아서 조금만 움직여도 많이 움직인다"고 해명했지만 효연과 유리는 수영의 머리카락에 공격을 받았다며 "꼴 보기 싫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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