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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하성, 5경기 연속 2루타 및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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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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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2루타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MLB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워싱턴 우완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로 연결했다. 타구는 펜스 앞에서 원바운드 된 뒤 그대로 펜스를 넘어 불펜 쪽으로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이로써 김하성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아울러 8일 LA다저스전 이래 6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2루에 나간 김하성은 트렌트 그리셤의 번트 안타 때 3루에 진루했다. 이어 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로 나온 후릭슨 프로파르와 후안 소토가 잇따라 뜬공에 그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이후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4회초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 6회초에는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선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7회초 절호의 찬스를 놓친 샌디에이고는 7회말 수비때 빅토르 로블레스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3-4로 패했다. 홈에서 아웃으로 판정된 원심이 비디오 판독 후 세이프로 바뀌자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김하성은 3-4로 뒤진 9회초 2사 1루 타석에서 대타 노마 마사라로 교체됐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249를 유지했다.

김하성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마사라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그리셤의 솔로포 2방과 후안 소토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가 6회말 백투백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고 끝내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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