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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尹 지지율 30%대 재진입…8주만의 반등, 1.1%p 올랐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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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광복절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봉송식에 참석해 단상을 바라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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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만에 소폭 상승해 30%대에 재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29.3%) 대비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6월 4주 이후 하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주 만에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 조사(37.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이후 7월 2주차(33.4%), 7월 3주차(33.3%), 7월 4주차(33.1%), 8월 1주차(29.3%) 조사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취임 후 석 달만에 20%대로 떨어졌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주 만에 30%대에 재진입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67.8%)보다 0.6%포인트 내린 67.2%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밖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4.3%), 부산·울산·경남(36.0%), 대구·경북(47.1%), 서울(32.0%), 광주·전라(13.1%)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6.0%), 60대(38.4%), 20대(28.4%), 50대(27.6%), 30대(26.1%), 40대(20.5%) 순이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방식과 내용 변화 및 박순애 부총리 경질 등 대통령 휴가 이후 달라진 방식과 태도에 대한 긍정 평가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7.1%, 국민의힘이 35.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48.5%)보다 1.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3.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0.8%포인트 증가한 1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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