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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대차그룹,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전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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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도요타·폭스바겐 이어 전 세계완성차 그룹 3위로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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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판매량에서 전 세계 3위 완성차그룹에 올랐다.

15일 각 완성차그룹의 IR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1~6월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9천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13만8천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6천대)에 이어 완성차그룹 글로벌 3위 자리에 등극했다.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가 결합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314만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한 스텔란티스그룹(301만9천대), 미국 GM(284만9천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347만5천대를 팔아 5위, 지난해 연간으로 따져도 666만7천대로 5위였지만 올해 상반기 순위가 2계단 뛰었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꼽힌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폭(5.1%)이 다른 완성차그룹의 감소폭에 비해 적었다는 의미다. 다른 완성차그룹의 경우 도요타 6%, 폭스바겐 14%, 스텔란티스 16%, 르노-닛산-미쓰비시 17.3%, GM 18.6%씩 감소했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늘고, 친환경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네시스의 경우 올 상반기 미국에서 2만5668대가 팔려 반기 기준 최다 판매기록을 다시 썼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5월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도 2만7천여대를 판매해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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