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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영상M] 폭우·강풍에 쓰러진 가로수, 차량 덮쳐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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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서울 성북구 성북동의 편도 3차선 도로.

중앙선 화단에 심어진 나무 한 그루가 도로를 가로질러 쓰러져 있습니다.

쓰러지는 나무를 미처 피하지 못한 택시 뒤쪽 트렁크 부분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차량들은 나무를 피해 가기 위해 속도를 줄이며 인도로 올라섭니다.

이 가로수는 지난주 폭우의 영향으로 기둥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오늘 오전 초속 7m에 이르는 강한 바람까지 불자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로 SUV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이 안전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일대 도로를 1시간 가량 통제해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성북구청은 현장 상황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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