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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강철·정민철·정민태·조계현…KBO 40년 대표 레전드 투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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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첫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강철, 정민철, 조계현, 정민태. [사진 제공 = KBO]


이강철 kt 위즈 감독,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정민태 전 한화 코치, 조계현 전 KIA 타이거즈 단장이 KBO리그 40주년을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로 선정됐다.

KBO 사무국은 15일 이들 4명을 소개하며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격언처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KBO리그의 명투수"라고 조명했다.

언더핸드 스로 투수였던 이강철은 현역 시절 '핵잠수함'이라 불렸고 데뷔 첫해인 1989시즌부터 10승과 100탈삼진을 모두 넘어섰다. 이후 그는 1998시즌까지 10시즌 연속 10승과 100탈삼진을 넘겼으며 16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만 5번을 차지했다.

정민철은 고졸 신인으로 입단한 1992시즌 완봉 3회를 포함한 14승4패7세이브 145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0번의 완봉승과 49완투승(6위)을 남겼다.

정민태는 1996시즌부터 2000시즌까지 5시즌 연속 200이닝을 채웠고, 선발 21승이라는 역대 선발 최다 연승 기록을 남겼다.

조계현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별명이 '팔색조'였다. 개인 통산 20완봉, 64완투를 기록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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