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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리뷰] '최강야구' 막내 류현인 해냈다‥콜드패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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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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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인이 류현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1회에는 최강 몬스터즈와 충암고등학교의 3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초반부터 충암고의 분위기에 압도당한 최강 몬스터즈였다. 선발 투수 유희관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경기에 고전했고 순식간에 경기는 4대 0으로 벌어졌다.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유희관의 제구는 흔들렸고 수비까지 흔들리는 상황. 이승엽 감독의 얼굴엔 먹구름이 드리웠다.

5회까지 유희관이 막고 6회엔 일일 용병으로 투입된 오주원이 마운드에 올랐다. 공을 잡는 순간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던졌다고 밝힌 그는 "야구공을 잡는 순간 알겠더라. '맞다, 야구 선수였지!'란 생각이 들었다. 다들 똑같은 마음으로 하고 있을 것"이란 속내를 털어놨다. 오주원은 현역 시절을 떠올릴 만큼 완벽한 속구와 제구력으로 19년 만에 재회한 포수 이택근과 환상의 배터리 호흡을 뽐냈다.

최강 몬스터즈는 6회 살아났다. 이택근이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고 주장 박용택이 결정적 순간 안타를 터뜨려 반전을 일으켰다. 역전 주자까지 홈인에 성공해 5대 4로 경기가 역전됐다. 7회 말 이택근은 특유의 찍어 치기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몬스터즈 해결사 서동욱, 수비와 공격을 아우르며 맹활약을 펼친 류현인, 쐐기포 정근우의 홈런까지 가세해 10대 4로 점수 차를 벌렸다.

몬스터즈의 현재 그리고 미래인 류현인은 8회 초 결정적 수비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형들을 든든하게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MVP는 만장일치 류현인이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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