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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누녜스의 박치기…안필드 데뷔전 퇴장 당한 1300억 공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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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레드카드를 받는 다윈 누녜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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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드를 받는 다윈 누녜스. 연합뉴스1300억원 공격수의 안필드 데뷔전은 퇴장으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1대1로 비겼다. 1라운드에서도 승격팀 풀럼과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리버풀은 2무 승점 2점 12위에 머물렀다.

전반 32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윌프리드 자하를 막지 못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6경기 연속 선제 실점했다. 1997년 5경기를 넘어선 구단 최장 기록이다.

후반 12분에는 다윈 누녜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요하임 안데르센과 신경전을 펼치다 박치기로 응수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리버풀 선수가 안필드 데뷔전에서 퇴장을 당한 것은 2010년 8월 아스널전 조 콜 이후 12년 만이다.

여름 이적시장 이적료 6400만 파운드(약 1010억원), 추가 옵션 2100만 파운드(약 331억원)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1300억원 공격수의 초라한 홈 데뷔전이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여기저기서 도발은 있기 마련이다. 다만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 레드카드를 부정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배울 것이다. 안타깝게도 몇 경기를 결장할 것이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가 시원한 중거리포로 균형을 맞췄다.

2강으로 꼽힌 리버풀에게는 쉽지 않은 출발이다. 3라운드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막 2연패로 최하위에 몰린 맨유는 휴가를 취소하고 훈련에 들어갔다. 게다가 리버풀은 조엘 마티프가 근육 통증으로 2주 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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