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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해외 출장, 2026년에야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물가·中봉쇄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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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협회가 예측 한 것보다 18개월 가량 회복 늦춰져

뉴스1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서 조셉 우 대만 외교장관과 산드라 우드커크 대만 주재 미국연구소(AIT) 국장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태운 비행기 앞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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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해외 출장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지연시키는 요소가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계속되는 중국에서의 코로나19 봉쇄 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협회(GBTA)는 비즈니스 관련 출장이 2026년 중반에 이르러서야 2019년 수준인 1조 4300억 달러(1878조 원)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협회가 지난 11월에 예측한 것보다 18개월 가량 늦춰진 시기다.

GBTA는 2020년 최저치인 6610억 달러(868조 원)에서 2026년 1조4700억 달러(1931조 원)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을 전망하면서도 “수익 회복에 일부 역풍을 맞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GBTA 수잔느 뉴팡 회장은 성명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 요소들은 2025년 세계 출장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2021년 말과 2022년 초의 출장 회복을 방해(short-circuited) 했지만 이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감소하면서 여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어 완전한 출장 회복을 저해하는 장애물은 높은 에너지 가격, 노동력 부족,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영향 등이라고 언급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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