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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다저스 에이스 뷸러,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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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팔꿈치 염좌로 지난 6월 전력 이탈…결국 수술대 올라

지난해 16승 4패 ERA 2.47로 활약

올 시즌에는 6승 3패 ERA 4.02 기록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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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는 LA 다저스에 악재가 닥쳤다. 에이스 워커 뷸러(28)가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뷸러가 24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수술을 받는다. 뷸러는 올 시즌을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밝혔다.

뷸러는 지난 6월 오른 팔꿈치 굴근 염좌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뷸러가 회복과 재활을 마치면 가을에 복귀시킨 뒤 포스트시즌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우완 파이어볼러인 뷸러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다저스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입단 직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를 받고 1년간 재활했다.

그러나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로는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2018년 다저스 선발진에 합류한 뷸러는 2019년 14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거뒀다.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는 뷸러는 2020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면서 클레이튼 커쇼의 뒤를 이을 에이스로 꼽혔다.

뷸러는 지난해 33경기에서 16승 4패 평균자책점 2.47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뷸러는 부상 속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2에 그쳤다.

다저스는 15일 기준 79승 34패, 승률 0.699로 MLB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고, 2020년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뷸러 없이 가을야구에 나서야하는 상황이다. 커쇼도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라 다저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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