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트로트와 연예계

    고척돔 가는 임영웅, 트로트 역사에 세운 이정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임영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로트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 뮤직은 16일 JTBC엔터뉴스팀에 '임영웅이 12월 2~4일 부산 벡스코, 10·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아임 히어로(IM HERO)'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영웅은 5월부터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창원·광주·대전·인천·대구·서울을 돌며 첫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모든 공연은 티켓 오픈 동시에 매진됐고, 총 17만 여 명을 동원했다.

    '아임 히어로' 라이브 생중계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치열했던 티켓팅에 실패한 영웅시대(공식 팬덤명)를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생중계로 함께 진행된 서울 공연은 역대 티빙(TVING) 라이브 생중계 중 가장 높은 유료가입자수를 기록했다. 실시간 시청 점유율은 약 96%(분단위 시점의 UV 기준)까지 치솟았다.

    OTT 라이브 콘텐츠 시청 방식인 티빙 톡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도 많았다. 생중계 시작 전 3시 30분부터 오픈한 라이브 채널부터 본 공연까지 총 14만 건에 달하는 채팅 수를 나타내며 임영웅의 인기를 증명했다.

    '아임 히어로' 공연 이후 임영웅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앙코르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무엇보다 3만 석 규모(스탠딩 포함)의 공연이 가능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만큼, 임영웅은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영웅시대와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JTBC

    임영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앙코르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K팝 범주 안에서 탑급의 팬덤을 형성한 아이돌만 입성해왔다. 전 좌석을 모두 채우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관료·무대 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

    소속사는 앙코르 콘서트 장소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기획해 왔다. 첫 전국투어 앙코르 공연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임영웅의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은 벌써부터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트로트 가수의 첫 번째 서울 고척스카이돔 입성이다. 엄청난 티켓 파워를 지닌 트로트 선배 나훈아·남진·장윤정도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진행하지 못했다.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 모았던 트로트 공연은 1만 석 규모의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나훈아 콘서트다.

    3~4년 전 무명가수였던 임영웅은 현재 3만 석 규모를 모두 채우고 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티켓파워를 가진 톱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그의 인기와 파급력을 엿볼 수 있는 행보가 계속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