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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카카오, 기업집단 설명서 발행… “7개 법인 청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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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카카오가 6일 발행한 기업집단 설명서.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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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기업집단 설명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는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을 사업전략 방향에 따라 크게 ▲글로벌 지식재산권(IP)-문화 생태계 ▲일상의 혁신 위한 디지털 전환 ▲미래 성장동력의 세 가지로 나눴다. ‘글로벌 지식재산권(IP)-문화 생태계’ 부문 주요 계열사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을 꼽았다. ‘일상의 혁신 위한 디지털 전환’ 부문 주요 계열사로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스타일을, ‘미래 성장동력’ 부문 주요 계열사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그라운드엑스, 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를 나열했다.

카카오 측은 “2022년 8월 1일 기준, 공정거래법에 따라 공시하고 있는 카카오 기업집단 소속 134개 국내 회사 중 83.6%인 112개사가 글로벌 IP-문화 생태계 부문(76개사), 디지털 전환 부문(23개사), 미래 성장동력 부문(13개사)에 포함된다”며 “이외 카카오 공동체 내 특수 역할을 수행하는 4개 법인, 동일인 소유의 2개 법인, 친족・임원이 개인적으로 소유한 8개 법인, 청산 과정에 있는 7개 법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측은 이어 “카카오 기업집단 소속 회사 중 상당수(현재 76개사, 56.7%)는 대한민국의 창작 생태계를 확장하고 K-콘텐츠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에 따라 인수・설립한 회사들이다”라며 “카카오 공동체 내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는 투자 협의체를 통해 계열사들의 투자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함께 검토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향후 2분기 사업보고서 및 연차 보고서와 함께 기업집단 설명서를 매년 총 2회 발행할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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