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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조주완 LG전자 사장, 상반기 보수 10억원…임직원 평균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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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조주완 LG전자 사장.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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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1~6월) LG전자 현직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0억원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 7억6500만원, 상여 2억3500만원 등이다. 배두용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 상반기 6억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3억700만원에 상여금 2억9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조 사장 보수와 관련해 LG전자는 “지난 2021년 전사 매출 74조7216억, 영업이익 3조 863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 5.2%를 기록한 점을 고려했다”라며 “포트폴리오 고도화 과제의 철저한 실행, 미래 사업 가시화 및 기술·역량 보완, 디지털전환(DX) 역량 강화, 고객 가치 혁신 등을 고려해 산출했다”라고 했다.

권순황 전 사장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권 전 사장은 퇴직소득 35억2700만원을 포함해 42억84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3억1800만원, 상여 4억3700만원, 기타소득 200만원 등이다.

김진용 전 부사장은 22억7700만원, 이종상 전 부사장은 21억5900만원을 올해 상반기 수령했다. 전명우 전 부사장과 김준호 전 부사장은 각각 21억4300만원, 20억9800만원을 받았다. 지난 1월 LG의 그룹 지주사인 (주)LG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옮겨간 권봉석 전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상여금 8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LG전자 임직원(정직원) 숫자는 지난 6월말 기준 3만3757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428명과 비교해 1년 만에 3671명 감소했다. 지난 2월 사업 철수를 결정한 태양광 패널 생산 인력 등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전자 임직원 1인당 상반기 평균 급여는 60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4900만원 대비 1100만원(22.4%) 늘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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