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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악재 딛고 지지율 소폭 반등…“평가 저점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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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긍정, 이전 조사 비해 1.1%p ↑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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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DB

윤석열 대통령이 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8주 만에 소폭 반등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순애 사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수해복구 실언 등이 있었음에도 다시 30%대 지지율을 복구했다. 전문가는 미약한 상승률은 큰 의미가 없다며 임기 초반 위험한 상태라고 바라봤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을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0.4%(매우 잘한다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이전 조사 긍정평가(29.3%)에 비해 1.1%p 상승한 수치다.

17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9일을 기점으로 상승하는 모양새다. 리얼미터 국정수행 평가 일간 변화에선 긍정률이 9일(28.7%), 10일(29.7%), 11일(31.0%), 12일(31.3%)로 미약하게 증가하고 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오르는 현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당 관계자는 16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정부와 여당에서 박순애 사퇴, 김성원 수해복구 발언 등 이슈가 있었지만 지지율에서 하락세를 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만 5세 입학연령 하향 정책’을 추진해 논란이 됐던 박순애 교육부장관이 사퇴했다. 그는 지난 8일 오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학제 개편안 등 모든 논란이 제 책임이다”라고 밝히며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여당은 수해복구현장에서 실언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수해복구현장에서 김성원 의원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수해복구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전문가는 지지율 소폭 반등에 대해 평가 저점을 찍었다며 등락엔 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16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반등한 게 아닌 평가 저점을 찍었다고 보는 게 옳은 거 같다”며 “현재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은 30%대 초반 구조적 박스 안에 있다. 올라가고 내려가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바라봤다.

이어 “임기 말이면 몰라도 (임기 초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신이 큰 거 같다”며 “20%대는 대통령으로 나온 사람한테 반드시 얻을 기본적인 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지지율은) 진보 진영과 중도 진영이 완전히 등을 돌렸다는 소리다”라며 “그런 걸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2.0%p다. 표집방법은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통계보정은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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