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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與, 尹대통령 기자회견에 "국민 제대로 섬기겠다는 의지 표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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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정 전반에 대해 국민·언론 궁금한 부분 자세히 설명"

권성동 "낮고 겸손한 자세 표명 바람직…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기조 잘 보여줘"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총서 권성동 원내대표 재신임 결정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최덕재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을 제대로 섬기겠다는 자세 표명" 등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회견에 대해 "국정 전반에 관해서 국민이나 언론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회견에 대해 "국민을 제대로 섬기겠다는 최고지도자의 의지 표명으로 정말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고 좇아가겠다는 자세 표명은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 출범 후 100일 동안 쉼 없이 외교·안보 문제에 대한 원칙 정립을 하고 민생경제 물가안정을 위한 각종 정책을 홍보하는 국민에 제대로 알리는 그런 자세, 부동산이라든가 앞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체질 개선에 대해서도 이렇게 그 소상하게 설명한 부분은 굉장히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안의 문제점, 현실에 대한 인식을 정확히 하고 있었고 거기에 대한 나름 해법까지 제시하려고 노력한 점은 높이 평가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사전에 각본 없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은 굉장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도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 100일 동안 정치 갈등에 가려져 있었던 정책 성과를 국민께 잘 설명한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지난 정부와 결별한 정책 기조의 전환을 잘 보여줬다"고 썼다.

그는 "경제는 국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전환했다. 1천여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선정해 조치했거나 조치 중에 있다"며 "그동안 폭등을 거듭해왔던 부동산도 징벌적 과세를 비롯한 규제를 합리화해 상당 부분 안정화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또 "외교는 북한에 대한 굴종에서 단호한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연대로 전환했다"며 "한미동맹의 질적 강화와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는 분명한 성과다. 특히 나토 정상회담을 기회로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에 성공해 세계적인 방산수출국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께서 보시기에 지난 100일 동안 성과도, 아쉬움도 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국회도 정부에 대해 정치적 비난보다 정책적 비판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윤 대통령 회견에 대해 "A4만 보고 읽던 어떤 대통령과는 차원이 다름. 종이도 프롬프터도 없이 이게 가능"이라고 한 줄 평을 남겼다.

gee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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