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친구와 음주 뒤 한강서 실종된 20대男 숨진 채 발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입수 추정 장소로부터 약 240m 떨어진 곳에서 발견

물 위에 신체 일부 떠올라…검안의 "익사 추정"

노컷뉴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술을 마신 뒤 친구들과 함께 인근 한강 둔치에 갔다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2분쯤 서울 강남구 잠원한강공원 압구정 나들목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입수 추정 장소로부터 약 240m 떨어진 지점이었다.

경찰과 소방이 합동 수색을 하던 중 물 위에 신체 일부가 떠오르는 것을 발견해 인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신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지문감정 결과 A씨와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검안의 소견은 익사 추정"이라며 "골절 등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간 진행된 수사상황과 유족들 의견을 종합해 부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신 뒤 친구들과 함께 인근 한강 둔치에 갔다가 강물에 빠져 실종됐다. 이후 함께 있던 친구가 주변 행인에게 부탁해 최초 신고가 이뤄졌다.

경찰은 실종 당시 현장에 있던 친구 2명과 신고자 1명을 상대로도 조사를 벌였고, 이들이 방문했던 식당과 집, 한강 주변 CCTV 등을 모두 살펴봤으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