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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우영우' 박은빈, 하윤경·주종혁과 원팀 활약...'고래커플'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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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회, 오늘(18일) 밤 9시 방송

더팩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하윤경 주종혁이 최대훈과 한 팀이 돼 활약한 가운데, 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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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하윤경 주종혁이 일도 관계도 한층 더 성장한 동기애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15회에서는 해킹을 막지 못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온라인 쇼핑몰 라온을 변호하는 한바다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승준(최대훈 분)과 한 팀을 이룬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와 최수연(하윤경 분), 그리고 권민우(주종혁 분)의 눈부신 활약과 훈훈한 동기애가 감동을 안겼다.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전국 13.8% 수도권 15.5%, 분당 최고 17.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7.2%로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제주도 출장 이후 한바다에는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정명석(강기영 분)은 수술에 들어갔고, 그의 빈자리는 동료이자 라이벌인 장승준 변호사가 채웠다. 그는 신입 변호사들과 함께 라온의 공동 대표 배인철(김주헌 분)과 김찬홍(류경환 분)을 만났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을 공격한 스피어피싱으로 인해 4천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이에 라온은 과징금 3천억 원을 부과받았다.

장승준은 다른 사건에서도 과징금이 1억 원을 넘은 적 없다며 소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우영우는 1억 원으로 제한됐던 과징금 상한액이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매출액의 3% 이내로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됐다. 라온의 과징금 3천억 원은 매출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이를 장승준에게 설명했지만, 그는 "묻지 않은 말 하지 않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 않기"를 명령했다.

첫 번째 변론기일부터 재판은 한바다에 불리한 상황으로 돌아갔다. 우영우의 말대로 3천억 원은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과징금이고, 이를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개인정보에 대한 낮은 인식 수준이라는 지적으로 되돌아왔다.

이에 장승준은 최대 접속 시간을 제한하는 아이들 타임아웃(idle timeout)의 미설정과 개인정보 유출 사이에 인과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 점으로 방향을 돌렸다. 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고객들이 태산과 공동소송을 준비한다는 소식으로 다시 꼬여갔고, 배인철은 재판장에게 부정 청탁도 모자라 법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우영우는 최수연, 권민우와 대화를 나누던 중 중요한 사실을 떠올렸다. 바로 해킹이 시작된 건 2022년 1월 18일 밤, 그리고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된 날짜는 다음 날인 19일이었다. 하지만 장승준은 우영우의 의견을 무시했고, 그를 사건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최수연과 권민우는 그에게 맞서 제대로 한 방 날렸다. 최종 변론 기회를 틈타 우영우를 대신해 목소리를 냈다. 우영우의 편에 선 최수연의 의리와 변화의 시작을 알린 권민우의 용기가 뭉클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이준호(강태오 분)는 우영우가 자신과 헤어지려는 이유를 비로소 알게 됐다. 이후 이준호는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진심을 전했지만, 우영우는 "내 안은 나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외롭게 만듭니다"고 다시 한번 이별을 고했다. 그리고 이준호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서로에게 가장 큰 변화이자 용기였던 '고래커플'의 사랑은 이대로 끝날 것인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 한선영(백지원 분)이 우광호(전배수 분)를 찾아와 우영우가 태수미(진경 분)의 혼외자식이라는 사실을 폭로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베일에 가려져 있던 태수미의 아들이 등장하는 에필로그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커의 정체가 태수미의 아들이라는 정황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종회는 18일 밤 9시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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