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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풍류대장', 또 하나의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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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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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우리 고유의 정서 ‘한’과 ‘흥’을 살린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의 글로벌 온라인 콘서트인 풍류대장 '오리엔털 브리즈 케이 바이브 페스트'(Oriental Breeze K-Vibe Fest)가 8월 15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카뮤직스튜디오에서 글로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해외 교민들에게 라이브 감동 그대로 스트리밍 됐다.

'풍류대장' 톱6를 비롯한 9개 팀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미주지역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튀르키예 등 아시아 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등 유럽지역 이외에도 잠비아 등의 아프리카 지역, 호주의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매우 다양한 지역의 수많은 한류 팬들이 콘서트에 참여하여 새로운 한류음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5살 때 판소리를 시작해 세계 최연소 최장 완창자로 기네스북에 오른 소리꾼 김주리의 무대는 그녀가 평소 존경하는 아델의 곡 ‘섬원 라이크 유'에 판소리의 한과 깊은 소리의 구음을 더하여 해외의 많은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국악 아이돌로 주목받는 김준수의 무대는 경복궁 등 한국적인 배경에셋의 무대 배경, 현대무용춤꾼 들과 ‘한’과 ‘흥’에 ‘멋’까지 더해지는 그만의 특별한 국악의 세계를 선보였다. 불맛같은 창법과 대통령상에 빛나는 실력파 밴드 억스의 무대는 가장 많은 국악 악기를 다양하게 실험적이고도 도전적으로 소화하는 그룹으로 많은 눈길을 모았다.

풍류대장 최고의 풍물 퍼포먼스팀인 이상의 대표곡 ‘달타령’은 우리소리 달타령과 아바의 '김미! 김미!' 매시업에 수많은 해외 팬들은 '충격적인 신선함에 소름돋았다'라는 댓글이 터져 나오게 만들며 공연을 흠뻑 들뜨게 만들었다. 트렌디한 국악을 만들고 싶다는 걸크러시 국악 대명사 온도는 레드벨벳의 ‘싸이코’를 담백하게 처음 선보이며 아이돌같다라는 팬들의 즐거운 비명을 받았다고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코카뮤직스튜디오에서 제공된 무대의 LED를 활용해 노래의 특징적인 스토리를 받쳐주는 배경에셋 등의 공연기획과 구성이 매우 훌륭하고 4K고화질로 촬영된 사전녹화분과 현장 라이브의 적절한 구성으로 2시간 50분의 공연이 매우 알차게 진행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라이브토크 무대에서는 팬들과 아티스트들의 실시간 소통이 이루어졌다. ‘해음’의 맑고 깨끗한 정가에 매료된 한 영국팬의 “Love from England”라는 메시지에 해음은 즉시 우리를 초대해주세요(invite us thank you)로 재치있게 소통했고, 은갈치 미녀 등의 수많은 닉네임을 받은 최예림은 이 날 예능감 폭발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라이브토크의 백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가장 눈길을 끈 서도밴드의 라이브토크에는 독일, 에스토니아, 잠비아, 인도네시아 등 다수의 해외 팬들이 자리하여 맴버들은 소통을 위한 유머있는 외국어 실력을 뽐내며 언젠가 세계의 팬들과 오프라인 공연으로 직접 마주할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며 노력하겠다며 토크를 마무리했다.

3부 마지막 곡으로 선보인 ‘희망의 아리랑’은 참가팀의 메인보컬 모두가 참여하는 합창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이 끝나도록 댓글 창 자리를 떠나지 않는 수많은 팬들의 공연물 다시보기 요청으로 주관사는 ‘리라이브 3일권 판매’를 제공하기로 긴급 결정하여 8월 26일부터 글로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라이브 감동 그대로 다시 스트리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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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풍류대장 2022 ‘오리엔털 브리즈 케이 바이브 페스트’를 기획한 제작사 부밍스튜디오스는 “전통음악과 현대음악, 동양의 문화와 서구의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풍류대장만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문화예술적인 가치로서의 새로운 편곡작업을 거치는 실험성이 가득한 무대였다”고 밝히면서 “노래의 메시지와 춤은 10대에서 60대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보편성에 주안점을 두어 전통음악의 대중성 확보에 노력을 하였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위한 전 세계 팬들을 향한 첫 인사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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