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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원종, 스튜디오 녹화 중 돌발 상황…정신줄 놓았다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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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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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8일 오후 10시에 방송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조폭, 형사, 무당 등 개성 있는 캐릭터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원종이 특급 괴스트로 나선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구마적’ 캐릭터로 얼굴을 알린 이원종은 드라마 '손 the guest', '디어 마이 프렌즈'부터 최근 화제가 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 박수무당 ‘육광’ 역할을 맡았던 이원종은 '심야괴담회' 녹화 스튜디오에 무당의 방울을 흔들며 등장해 ‘손’의 존재를 탐색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풍겼다.

그에게 출연 소감을 묻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심야괴담회는 이원종 출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로부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심야괴담회'를 찾은 그 또한 피할 수 없는 극한의 공포를 경험했다. 시청자가 직접 찍은 ‘목 없는 귀신’ 영상으로 발칵 뒤집힌 스튜디오. 이원종 역시 그 영상을 본 후 한동안 정신줄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 김숙이 이원종에게 괜찮은지 묻자 그는 “감당이 안 되네”라며 눈물을 훔쳤다. 구마적마저 쓰러뜨린 괴영상과 ‘목 없는 귀신’ 사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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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종은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게 배우들의 일”이라며 스페셜 괴담꾼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드라마 '손 the guest'의 무당 ‘육광’ 연기를 위해 전국 팔도의 굿과 무당을 직접 찾아다니며 연구했다. 영화 '달마야 놀자'의 ‘현각 스님’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스님이 되는 수련 과정까지 받았다. 그렇게 쌓아온 20년 연기 내공을 더해 그가 들려준 ‘오사카맨션 404호’는 어둑시니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번 '심야괴담회'에서는 내 남편의 험악한 술버릇에 숨겨진 비밀 ‘살생부’, 2002 월드컵 4강전 날 벌어진 소름 돋는 추억 ‘없는 남자’, 일본 유학을 떠난 자매에게 벌어진 기이한 사연 ‘오사카 맨션 404호’ 등 괴담을 공개한다.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야괴담회'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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