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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DJ 13주기 추모하며 이재명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 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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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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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추모하며 "대통령님께서 개척해주신 그 길을 따라 저도 멈춤 없이 전진하겠다"며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함께 갖춘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대중의 길이 이기는 민주당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김 전 대통령이 일본 국회에서 했던 연설 가운데 ‘기적은 기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드는 일,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은 꿈을 꾼다고 저절로 오거나 희망을 품는다고 선물처럼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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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과 함께 IMF 경제 위기를 이겨낸 통합의 리더십, 복지국가와 문화강국의 기틀을 닦아낸 혜안과 유능함,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젖힌 대통령님의 용기와 결단으로 우리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5번의 죽을 고비와 55번의 가택연금, 6년간의 수형생활, 777일의 해외 망명 등 인생 대부분을 고난과 역경 속에 보내셨음에도 정치가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는 "어떤 굴곡의 삶을 겪었고, 앞으로 어떤 시련이 도사린다 한들 감히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과 비교할 수 있겠냐"며 "혹독한 시련에 굴하지 않고 인내하여 한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야만 비로소 인동초처럼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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