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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WTA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6강행…세레나 이긴 라두카누도 3회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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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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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1, 폴란드)가 US오픈 전초전인 웨스턴 앤 서던 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자신보다 21살이나 많은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40, 미국)를 꺾은 에마 라두카누(19, 영국, 세계 랭킹 13위)도 16강에 합류했다.

시비옹테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WTA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 앤 서던 오픈 단식 2회전(32강)에서 슬론 스티븐스(29, 미국, 세계 랭킹 57위)를 2-0(6-4 7-5)으로 이겼다.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출전한 폴란드 오픈에서는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는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올해 상반기 37연승 행진을 달리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시비옹테크는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기세가 한풀 꺾였다. US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톱 시드인 그는 16강에 오르며 순항하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메디슨 키스(27, 미국, 세계 랭킹 2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시비옹테크가 2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한 라두카누는 2회전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33, 벨라루스, 세계 랭킹 22위)를 2-0(6-0 6-2)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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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카누는 1회전에서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보이는 세레나 윌리엄스를 2-0(6-4, 6-0)으로 이겼다. '떠오르는 신성'과 '살아있는 전설'의 맞대결로 화제를 끈 이 경기서 라두카누는 승자가 됐다.

라두카누는 지난해 US오픈 우승 이후 여자 테니스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그리고 윔블던에서는 모두 2회전에서 떨어졌다. 또한 US오픈 이후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US오픈의 디펜딩 챔피언인 그는 타이틀 방어를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라두카누는 제시카 페귤라(28, 미국, 세계 랭킹 8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한편 올해 윔블던 우승자인 엘레나 리바키나(23,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25위)도 가르비네 무구루사(28, 스페인, 세계 랭킹 9위)를 2-0(6-3 6-1)으로 완파하며 16강에 합류했다.

리바키나는 앨리슨 리스케(32, 미국, 세계 랭킹 29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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