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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연장 극장골' 전북, 대구 2-1 꺾고 ACL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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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북 현대 송민규가 18일 일본 사이타마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16강 대구FC와 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이타마 | Jeonbuk Hyundai Motors‘ Song Min-kyu (R) celebrates after scoring a goal in the first half during the round-of-16 AFC Champions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South Korea’s Daegu FC and South Korea‘s Jeonbuk Hyundai Motors at Urawa Komaba Stadium in Saitama on August 18, 2022. (Photo by YOSHIKAZU TSUNO /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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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전북 현대가 대구FC를 누르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진출했다.

전북은 18일 일본 사이타마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CL 16강 대구와 경기에서 연장 120분 승부 끝에 2-1 승리했다. 대구는 22일 8강전을 치른다.

지난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8라운드에서 1-3 완패하며 K리그1 6연패 도전에 적신호가 켜진 전북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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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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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전북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대구를 몰아붙였다. 대구는 최전방 세징야를 두고 2선과 최후방 수비 간격을 좁히면서 선수비 후역습을 펼쳤다.

전북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송민규를 중심으로 몇 차례 대구 수비진을 뚫어내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대구 수문장 오승훈의 세이브에 걸렸다. 대구는 전반 21분 역습 기회에서 제카가 드리블 돌파한 뒤 문전에서 슛을 시도했는데, 전북 수비수 윤영선 태클에 걸렸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 그러나 전북은 기어코 후반 킥오프 40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차 올린 공을 송민규가 문전에서 영리한 위치 선정에 이어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공은 오승훈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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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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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구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10분 전북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해냈다. 전방으로 달려든 제카를 향해 긴 패스가 날아왔는데 윤영선이 공을 걷어내려다가 빠뜨렸다. 제카가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파고든 뒤 이범수 전북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빠지는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였다. 대구는 페냐, 김진혁, 홍철을 투입했고 전북도 김보경 대신 바로우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대구가 먼저 효력을 봤다. 후반 28분 페냐가 왼쪽에서 크로스한 공을 김진혁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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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대구는 변수를 맞았다. 후반 35분 제카가 발목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베테랑 이근호가 대신 들어왔다. 이근호는 후반 40분 날카로운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전북이 구스타보, 문선민을 교체로 투입해 몇 차례 절호의 기회를 잡았는데 대구 골문 저격에 실패했다. 연장 전반 김진수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난 데 이어 연장 후반 구스타보의 패스를 받은 바로우가 절묘하게 수비를 벗겨낸 뒤 회심의 왼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승훈이 감각적으로 발로 저지했다.

연장 후반 시간도 하염없이 흘렀다.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했다. 그러나 연장 후반 종료 직전 전북이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바로우의 왼쪽 크로스를 문선민이 머리로 떨어뜨렸다. 이때 대구 수비가 공을 걷어내고자 찼는데 동료 몸에 맞고 골문 앞으로 공이 굴렀다. 이때 김진규가 이어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연장 사투 끝에 전북이 ACL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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