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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5회 우승' 카세미루, 도전 선택?...맨유에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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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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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가 진정한 도전의사를 내비쳤다.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18일(한국시간)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합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 핵심은 카세미루와 계약 하는 것이며 두 구단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다. 카세미루는 맨유에 합류하는 열망을 표현했고 30세의 나이에 팀 최고 죽브자가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 대표단이 이번주 초 대화를 위해 마드리드로 향했고 당시에는 어떠한 합의도 구단이나 선수 사이에 없었다. 하지만 대화가 진행되면서 맨유는 이적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맨유가 적극적으로 카세미루에게 접근하는 이유를 밝혔다.

현재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최고 주급자 중 한 명이며 맨유는 이에 걸맞는 제안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맨유는 경기력과 연관된 상당한 수준의 인센티브도 포함하고 있어 그가 맨유에서도 최고 주급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맨유 이적 시 현재 레알에서 받는 주급의 두 배를 고수하고 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을 먼저 노렸지만, 더 용이 이를 거부했고 바르셀로나와 선수 간의 갈등으로 인해 맨유는 발을 빼고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드리앙 라비오를 주시했다.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번엔 라비오의 에이전트인 어머니가 반대하면서 빠르게 협상을 중단했다.

세 번째 카드로 선택한 카세미루는 레알에서 이미 수많은 역사를 함께 한 미드필더다. 그는 라리가 우승 3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라는 입지전적인 우승 DNA를 갖고 있다.

맨유는 카세미루의 성격과 프로페셔널함에 매료됐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모습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몇몇 언론들은 그가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추가하길 원하고 챔피언스리그가 없는 일정이 어떤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있는 중앙 미드필더 자원 보강을 필수로 여기고 있다. 카세미루가 맨유에 합류한다면 무조건 필요했던 퍼즐 중 하나를 맞추게 된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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