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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우영우 찐팬’ 인증한 홍준표, 박원순 미화 논란에 밝힌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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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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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미화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우영우 종영을 앞두고 즐겨 보는 팬임을 스스로 알린 바 있다.

19일 홍 시장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는 ' 우영우가 박원순 헌정 및 미화 논란 있는 거 아시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홍 시장이 우영우 팬임을 밝히자 보수성향 지지자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우영우가 다룬 한 에피소드가 박 전 시장이 변호사 시절 변론한 사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우영우 제작진은 “(해당 에피소드는) 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사건집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특정 인물과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홍 시장은 이 같은 질문에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자진한 사람을 다시 불러 세워 난도질 하는 건 좀 그렇다”라는 짧은 답글을 달았다. 박 전 시장은 2020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홍 시장은 전날(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영우가 종영된다고 한다. 지난 시간 동안 코로나와 폭우에 지친 국민들을 즐겁게 해준 우영우 제작팀에 감사드린다”라며 “드라마 청춘시대부터 시청 해오던 박은빈양의 팔색조 같은 연기는 압권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통상 법조드라마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잘못된 법률용어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우영우처럼 현장감 있는 소송 드라마는 처음 본 것 같다”라며 우영우에 대한 팬심을 보였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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