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스브스夜] '오늘의 웹툰' 백석광, "나도 그 자식처럼 되고 싶어"…김도훈 천재성에 '충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연예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석광이 10년간 지켜오던 자신의 꿈을 멈추었다.

19일 방송된 SBS '오늘의 웹툰'에서는 신대륙의 작품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임동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동희는 신대륙의 작품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그는 충동적인 마음으로 신대륙의 노트북을 망가뜨렸다. 하지만 그를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백어진 작가는 임동희를 조용히 따로 불러냈다. 그리고 그는 또다시 공모전에서 고배를 마신 임동희에게 "추스를 시간이 필요하겠지. 그래도 너무 어린애처럼 굴어선 안 된다"라고 했다. 영문을 모르는 임동희에게 백어진은 "신대륙은 내가 적당히 진정시켰다. 오늘은 자네 답지 않은 행동이었다"라고 했다. 모든 것을 알고 있었던 것.

백어진은 임동희에게 "이것만 알아둬라. 작품을 그린다는 건 자기 마음속을 꾸준히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아무리 추악하고 한심해도 자신과 마주해야만 한다"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임동희는 "선생님 저는 그 자식이 죽도록 밉다. 그 재능이 너무 부럽다. 막 질투가 나서 미칠 거 같다. 저도 그 자식처럼 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온마음은 임동희의 작품에 대한 피드백을 준비했다. 이에 임동희는 온마음 같은 피디를 더 빨리 만나지 못한 것이 자신의 불운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는 깨달았다. 지금까지 누군가가 자신을 비웃기 전 스스로를 자조하며 하루하루를 버텨왔던 것을.

그리고 만화가 아니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신대륙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그는 만화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

신대륙은 떠나는 임동희를 붙잡고 왜 가는 거냐고 물었다. 그는 " 저 때문이냐. 제가 형 너무 귀찮게 해서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임동희는 맞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대륙은 "사실 형 만화 감동적이었다. 보면서 울컥했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그의 작품의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임동희는 "네가 처음이야. 내 만화가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라는 걸 알아챈 사람이 네가 처음이야. 고맙다. 네가 알아줬으니 됐다"라고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리고 그는 신대륙의 노트북을 망가뜨린 것이 자신이라 고백했다. 왜 그랬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신대륙은 그림을 너무 못 그려서 그런 거냐고 물었고, 임동희는 "우와 대박. 넌 진짜 대박이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임동희는 신대륙에게 자기 몫까지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신대륙은 "저는 저다. 형이 될 수 없다"라고 끝까지 소신을 꺾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나강남 작가가 네온 웹툰의 경쟁사 편집장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되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 스타의 모든 것! [스브스타]
▶ 스타 비하인드 포토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