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저 안전 논란에 일괄 점검 필요 판단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명박 전 대통령 자택 |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이승연 기자 = 대통령실 경호처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 경호 상황도 현장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경호처는 최근 박 전 대통령의 달성 사저 외에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사저도 찾아 경호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 인근 집회·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 커터칼 등 위해요소가 등장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의 사저 경호 상황을 일괄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장 점검 결과 경호 관련 취약점이나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경호처도 별다른 추가 조치는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처 한 관계자는 "경호구역 확대를 검토하는 차원에서 점검한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간 내 경호 상황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의 경호를 강화하고자 경호 구역을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지난 6월 건강 악화에 따른 형집행정지로 일시 석방된 이 전 대통령은 현재 논현동 사저에 머물며 서울대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rbqls1202@yna.co.kr
문 전 대통령 사저 300m 앞 경호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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