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왼쪽)·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 |
29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최근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정현 광주시당위원장과 만나 "광주시가 10월 말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행정 절차상 미흡으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성 의장이 전남대 병원 신축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당 지도부는 물론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호남동행을 위한 호남권 예산 간담회'를 열고 전남대 병원 신축 등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예산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당 사정으로 연기했다.
전남대병원이 신청한 새 병원 건립 사업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광주시가 용도지역 상향과 도시계획 시설 변경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까지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청취를 마친 뒤 시의회 협의를 거쳐 10월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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