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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직한 후보2' 라미란 "겁없이 속편 결정…영광이든 후회든 해봐야 있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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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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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라미란이 속편의 부담을 딛고 '정직한 후보2'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개봉을 앞두고 23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직한 후보2'는 2020년 3월 개봉해 153만 관객을 모은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의 속편이다. 700만 넘는 관객을 모았던 '범죄도시'나 '공조' 등 다른 속편 제작 흥행작에 비하면 '대박' 영화는 아니다. 그러나 공개 이후 VOD와 OTT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라미란은 "자평을 하자면 이후 VOD가 다른 매체로 많이 보신 것 같다. 스코어 보다 좋지 않을까. 그래도 많이 봐주셨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겁없이 2탄을 가자고 했다"면서 "어휴, 왜그랬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미란은 속편 출연에 대해 "조금 고민이 되기는 했다"며 "2탄을 한다는 건 이미지가 굳어질 수도 있는 것이고, 진짜 1탄이 다른 영화처럼 700만 800만 잘돼서 모두가 인정할만한 흥행을 한 것도 아닌데 우리들만의 생각으로 욕심으로 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욕심만큼 부담도 커지는 거다. 코미디다보니까 더 웃겨야 하지 않나"라며 "역시 2탄은 안되는구나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안된다는 조급함도 있었다"고 했다.

라미란은 "그런 것을 안고서라도 일단은 해봐야죠"라며 "해 봐야 후회든 영광이든 뭐든 얻게 되는 거니까. 일단은 해보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안하고 후회하지 말고 하고 후회하자. 그것이 삶의 모토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정직한 후보2'는 화려한 복귀의 기회를 잡은 전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과 그의 비서 ‘박희철’(김무열)이 ‘진실의 주둥이’를 쌍으로 얻게 되며 더 큰 혼돈의 카오스로 빠져드는 웃음 대폭발 코미디다. 라미란은 우연한 기회에 강원도지사로 진화하며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발산하는 주인공 주상숙으로 분해 맹활약했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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