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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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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美·EU 등 자포리자 원전 안전구역 설정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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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포격으로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가 커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일대에 비무장 안전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에 대해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연합 등이 지지 성명을 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유엔 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현지 시간 22일 자포리자 원전 안전 문제에 관심을 표명한 국가들의 고위급 대표 회의가 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에 상주하는 IAEA 사찰단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비무장 안전구역을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유엔 총회를 계기로 IAEA의 제안이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면서 "안전구역 설정 방안이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채택된 지지 성명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EU,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우크라이나 등이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자포리자 원전에 안전구역을 설정하려면 당사국의 동의가 선결돼야 하는데 아직 러시아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지난 3월 초부터 장악하고 있으며 원전의 실무적 운영은 우크라이나 국영 회사인 에네르고아톰이 맡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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