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전남대 교수, 동료 교수 고소…강의실서 침 뱉고 폭행 혐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중앙포토



전남대학교 교수가 동료 교수를 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근 전남대학교 인문대 소속 A교수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같은 과 B교수의 고소장이 제출됐다.

고소장에는 A교수가 지난 8일과 20일 전남대 강의실에서 욕설하거나 침을 뱉고, 강제로 주저앉히는 등 폭행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8일 문제가 불거진 이후 B교수는 학교 측에 알렸지만 학교 측의 소극적인 대처에 2차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일부 주장이 제기되자 전남대 측은 이날 연합뉴스에 “강의실과 연구실을 분리하는 등의 조치를 했고, 현재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교수 모두 강의를 계속하다 보니 오다가다 마주치며 2차 폭행이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가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당사자와 참고인 등을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