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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적발언 논란에…與 "광우병 획책" 野 "국격 무너진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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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與, 野 '尹 사적발언'공격에 이재명 형수 욕설 재소환도
MBC겨냥 공세까지…"조작 광우병사태 획책 무리 꿈틀"
野 "외교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외교라인 경질해야"
조문 취소, 구걸·굴욕외교, 욕설 파문·거짓해명…국민 분노
뉴시스

[오타와=뉴시스] 홍효식 기자 =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오타와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9.24.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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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지원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과 관련해 공방을 벌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을 적극 엄호한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여당은 광우병사태 획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진짜 욕설 등을 거론하며 역공을 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 무책임한 선동과 속임수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추억이 그리워지는 모양이지만, 두번 다시 속지 않는다"고 MBC를 에둘러 비판했다. MBC는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처음 보도했다.

그러면서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으면서도, 말로는 '국익이 걱정된다'느니 어쩌니 하며 떠드는 작태가 치졸한 파파라치 같다"고 비난했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 의원은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기 진영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못된 무리들이 다시는 발호하지 못하도록 저부터 최일선에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과 좌파 언론입장에서는 아쉽겠지만, 외교참사는 일어나자 않았다"면서 "국적보다 당적이 우선인 민주당은 국가의 외교마저 폄훼하여 반사이익을 얻어내려고 했다. 보수정당 비난을 업으로 삼은 좌파 언론은 운동권 초년생처럼 호들갑을 떨며 격문을 날리고 있다. 민주당과 좌파 언론이 만든 조작과 선동의 티키타카, 이것이 바로 사건의 본질이다. 해프닝을 애써 외교참사로 비화하는 것이 바로 저들의 뒤틀린 욕망"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MBC에 화살을 돌려 "2008년 광우병 조작선동의 시발점이었던 MBC는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가지로 들릴 수 있는 말 한마디를 최악의 워딩으로 주석을 달아 국민에게 '인지적 유도'를 꾀했습니다. 이런 선동세력을 국민 혈세로 부양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과거 형수에 욕설한 내용을 보도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것이 진짜 욕설!"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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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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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자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귀령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귀국 즉시 총체적 외교 무능과 외교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외교라인을 경질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5박7일간의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한다"며 "왜 떠났는지 모를 일주일이었고,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영국 도착 첫날 '조문 외교'를 하겠다더니 교통 통제를 핑계로 조문을 취소했다"며 "뉴욕으로 자리를 옮긴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11분간 알맹이 없는 '자유'의 구호만 외쳤다"고 지적했다.

또 "끈질긴 구애 끝에 얻어낸 기시다 총리와의 30분 간담, 회담 불발로 대체된 바이든 대통령과의 48초 환담은 '구걸 외교' '굴욕 외교' 논란을 낳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48초 환담 이후 내뱉은 충격적인 비속어는 '욕설 외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며 "대통령실은 사과를 거부하고 변명과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며 국민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 국격을 높이기는커녕 국민께 수치만 안기고 왔다"며 "외교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 부족, 부적절한 평소 언행, 외교라인의 아마추어리즘이 합쳐진 결과"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위해 지난 18~19일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장례식 행사 전 윤 대통령이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에 참배 가지 않은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국에서 곧바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을 만났다. 이후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테이블 등 행사에 참석하며 세일즈 외교에도 나섰다.

한편 지난 21일 뉴욕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참석 후 불거진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 논란을 두고 야권에서는 '외교 참사'라며 공세를 쏟아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 내외가 이날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에서 탄 공군 1호기는 24일(한국시간) 늦은 오후께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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