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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작은 아씨들' 추자현 살아있나...위하준, 김고은 제거 임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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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이 살아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이 고개를 든 가운데, 위하준이 김고은에게 싱가폴로 함께 갈 거냐고 물었다.

24일 방송된 tvN '작은 아씨들'에서 오인경(남지현)은 피를 흘린 채 쓰러진 오혜석(김미숙)을 끌어안은 채 앉아 있는 오인주(김고은)를 발견했다. 오인주는 "나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오인경이 대답을 재촉하자 오인주는 "내가 그 돈을 욕심내지만 않앗어도, 난초를 받아오지만 않았어도"라고 말했다. 오인경이 "무슨 말이냐"고 묻는 순간, 최도일(위하준)이 뛰쳐들어왔다.

최도일을 발견한 오인주는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최도일과 오인경은 오혜석이 쓰러진 옆에 놓인 푸른 난초를 발견했다. 오인주는 오혜석의 죽음 이후 입을 열지 않았다. 이후 자신을 찾아온 원상아(엄지원)를 만나 "그 난초 왜 나한테 줬냐"고 물었다.

원상아는 자신의 엄마가 죽었을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원상아는 "엄마 돌아가신거 발견했을 때 고등학생이었다. 아줌마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무너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주는 "우리 할머니가 뭘 해주셨냐"고 물었고, 원상아는 "방문을 닫으라고 하셨다. 만약 그 장면을 이해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면, 그 모습 그대로 방문을 닫고 살아가라고. 그러다 언젠가 엄마의 죽음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면 마음 속 방문을 다시 열라고. 절대 압도 당하지 말라. 이 장면이 무엇이든 네 삶이 더 중요하다. 그 조언들이 아니었으면, 난 못 살았을 것 같다. 지금의 삶을"이라고 말했다.

원상아는 그러면서 "오 회장님 죽음, 그 난초와 관련 없다. 그건 인주씨에 대한 내 우정의 표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인주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오인주는 방문을 다시 열지 않은 원상아와 달리 마음의 방문을 절대로 닫지 않는다면서 "내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알아볼 거다. 그때까진 원상아 관장님도 믿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혜석을 살해한 범인이 자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자수한 범인은 오혜석의 집에서 밥을 해주던 남자로, 유튜브 채널 '침몰하는 부동산'을 운영 중이었다. 그는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부동산 악마를 처단하려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푸른 난초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인경은 오인주에게 정란회에 대한 기사를 꼭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인주는 싱가폴에 700억이 있다는 것을 알리며, 그 돈이 있어야 우리 세 자매가 안전하다고 말했다. 싱가폴에 가는 일주일 동안의 시간을 달라는 것. 이에 오인경과 오인주는 손을 잡기로 했다.

두 사람은 정란회 멤버들이 베트남전 미군 병동에서 만난 것을 확인했다. 정란회 멤버 중 현재 실종된 상태인 사람은 최희재로, 최희재의 아들 이름은 최도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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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경과 오인주는 우선 최도일의 엄마를 만나러 갔다. 최도일의 엄마는 과거 최도일이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오"라는 것을 전해달라고 했다.

최도일을 만난 오인주는 과거 철거민 살인사건의 진범이 박재상(엄기준) 아버지 박일복이라고 밝혔다. 최도일 엄마가 전해달라는 말도 전했다.

오인주는 그러면서 "싱가폴에서 700억을 찾으면 내 동생이 정란회에 대한 기사를 터뜨릴 거다. 협상은 안 한다. 화영 언니 죽음에 대해 눈 감지도 않을 거다. 본부장님도 함께 복수할 수 있다. 진범은 박재상 아버지 박일복이었다. 그거 공개하면 박재상 정치 생명 곧바로 끊어질 거다"라고 말했다.

최도일은 복수를 하려는 오인주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담은 USB를 건넸다. 특히 최도일은 "앞으론 정말 목숨이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오인주는 "난, 진작부터 목숨 걸고 있었다. 목숨걸고 달리고 있었다. 말을 타고. 아직도 믿고 있다. 그 말이 펜스를 넘을 수 있을 거라고"라고 답했다.

최도일은 박재상이 붙인 미행을 따돌리고 누군가를 찾아갔다. 최도일을 미행해 따라붙었던 오인경과 하종호(강훈)는 그 모습을 지켜봤고, 다음날 등산객으로 위장해 최희재의 집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신분을 밝힌 순간 내쫓겼다.

오인주는 막내를 찾아가 며칠 후에 싱가폴로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건넸고, 막내 오인혜(박지후) 또한 오인경과 함께 곧 싱가폴로 올 것이라고 알렸다. 오인혜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도, 오인주가 갖고 싶어했던 블랙박스 영상을 건넸다.

최도일은 박재상을 찾아가 자신에게 왜 미행을 붙였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최희재의 주소를 넘겨주며 "어떻게 처리하시든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살해할 사람들이 찾아올 것을 알았던 듯, 최희재는 집에 없었다. 곧이어 그 집은 폭파됐다.

최도일은 금고에 숨겨져 있던 증거인 망치를 확인했다. 박재상 아버지 박복일이 사람을 살해할 때 썼던 물건이었다. 그리고 최도일은 오인주를 만났다. 박재상은 "오인주를 처리해달라"고 마지막 임무를 준 바 있다.

최도일은 싱가폴에서 찍힌 사진을 보여주며 진화영(추자현)이 정말 죽었냐고 물었다. 오인주는 "내 눈으로 봤다. 언니는 분명 죽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도일은 오인주의 이름으로 된 700억이 사라질 수 있다고 하며 "같이 싱가폴 갈 거냐"고 물었다. 오인주는 결국 "간다"고 답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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