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정태우, ♥장인희 위해 장인·장모 첫 건강 검진 (살림남2)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태우가 건강 검진을 거부하는 장인과 장모를 설득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가 장인과 장모가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태우는 처가댁을 찾았고, 장인과 장모의 건강을 걱정했다. 정태우는 장모에게 끼니를 거르지 말라고 당부했고, 장인이 술을 많이 마시는지 물었다. 정태우는 영양제의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지적했다.

장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말 자상하고 다정다감하고 좋다. 단점이라고 하면 잔소리가 많은 편이다. 온다고 하면 반갑고 좋은데 약간 긴장된다. 항상 잔소리를 많이 하니까"라며 털어놨다.

정태우는 "걱정돼서 그렇다. 빨리 어머니 아버지랑 건강하실 때 여행 많이 다니고 싶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장인은 장인희와 함게 귀가했고, 네 사람은 함께 식사했다. 정태우는 "우리 인희가 어머니 애교를 닮았으면 좋았을 텐데. 어머니 애교 많으시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장인은 "많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사랑이 쏙쏙 담겨 있다. 미소가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예뻐 안 할 수가 없다. 내가 고생을 시켜서 그렇지 항상 고맙고 미안하다"라며 고백했다.

정태우는 "지금 다리도 아프시고 아까 보니까 목이 엄청 뭉쳐 계시더라. 병원에는 왜 안 가시는 거냐. 건강검진 한 번 받아봐라"라며 제안했고, 장인희는 "어떤 상태일지 모른다. 건강검진 한 번도 안 하셔서"라며 거들었다.

장인희는 "도대체 왜 안 한다는 거냐. 자식들이 이렇게 다 한마음으로 하라고 하는데. 하루만 빼면 되는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장인과 장모는 일 때문에 바쁘다고 말했고, 장인희는 "언제 시간 생기냐. 건강 잃으면 매장이고 뭐고 다 못 하는 건데 시간 없다고 바쁘다고 핑계 대면서 안 할 게 아니지 않냐. 아빠는 비행기 타고 (여행) 가보지도 못했는데 언제 탈 거냐"라며 속상해했다.

장인희는 "이러다 건강 잃으면 여행도 못 가고 아무것도 못 하는 거다. 딸이 이렇게 소원이라는데도 계속 핑계만 대고"라며 쏘아붙였다.

장인은 "사실은 무서웠다. 걱정이 되고 아주 나쁜 게 뭔가 나올 것만 같다"라며 하소연했고, 장모는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며 공감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정태우는 장모에게 "뭐가 발견되면 제가 어떻게든 고쳐드리겠다. 늦어서 정말 심각한 병 걸리면 자식들이 어머니 아버지 간호해야 될 텐데 그게 우리가 더 힘들어지는 거다"라며 설득했다.

정태우는 "딸 소원이라는데 제가 모시러 올 테니까 한 번 받으면 좋겠다. 사위 소원, 딸 소원. 저희하고 가시는 거다. 걱정하지 마시고"라며 안심시켰고, 장모는 건강검진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정태우는 "인희가 너무 속상해하는 모습도 보고 인희의 그 마음을 저도 아니까 '어떻게든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이뤄내리라' 하는 마음이 강했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정태우는 장인과 장모의 건강검진을 예약하고 직접 병원까지 동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