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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경북 청도서 남녀 공무원 저수지에 투신…1명 숨지고 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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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경찰 로고. /조선DB


경북 청도군의 한 저수지에서 군청 공무원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다.

25일 경북소방본부와 청도군,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8분쯤 청도군 각남면 한 저수지에서 군청 소속 공무원 30대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물에 빠졌다.

당시 이들이 함께 저수지에 뛰어든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가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숨졌고 B씨는 중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저수지 주변 방범카메라(CCTV)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A씨와 B씨는 각각 결혼해 가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군 관계자는 “서로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두 사람이 업무 때문에 저수지에 간 건 아니다”고 말했다.

[권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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