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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팬들, 인내심 바닥났다..."에메르송 빼고 다른 선수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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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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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A매치 휴식기 후 토트넘 우측 윙백에 변화가 있을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시즌 초반 우측 윙백 주전으로 에메르송 로얄을 택했다. 에메르송은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에 오며 꾸준히 기회를 잡았으나 다방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드러내 맷 도허티에게 주전을 내줬다. 이번 여름에 이적설까지 나올 정도로 입지가 불안정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남은 에메르송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이번에도 에메르송은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공수 모두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듣는 중이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 부진이 길어이자 이반 페리시치를 우측 윙백에 두기도 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도허티와 새로 영입한 제드 스펜스에겐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24일(한국시간) "도허티 부상 이후 에메르송은 편안하게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 제대로 역할을 못 수행해 토트넘 팬들의 인내심은 이미 소진됐다. 에메르송이 콘테 감독의 1순위 옵션이긴 하나 최근 모습만 고려하면 곧 바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옵션들을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도허티가 완전한 몸 상태가 된다면 에메르송을 밀어낼 것이다. 좌측 윙백 페리시치와 호흡이 기대된다. 스펜스는 중요성이 낮은 컵 대회에 나설 듯하다. 우측에서도 나섰던 페리시치는 좌측 윙백이 더 나은 자리 같다. 페리시치는 토트넘 선수들 사이에서 좋은 롤모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우측 윙백을 맡는다면 공격적으로 엄청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스퍼스 웹'은 "쿨루셉스키와 에메르송을 비교한다면, 쿨루셉스키의 공격성과 패스 전달 능력이 더 뛰어나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것을 잘 수행할 것이다. 3-5-2 포메이션으로 나선다면 쿨루셉스키의 윙백 변신을 볼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라이벌전이기도 하고 시즌 초반 상위권 판도와 흐름에 영향을 줄 경기인 만큼 중요성이 높다. 콘테 감독이 중요한 북런던 더비에서 누구를 선발 우측 윙백에 놓을지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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