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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콘테의 구애, SON 동료된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 결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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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트넘 홋스퍼 히샬리송.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 시리즈 팀K리그와의 경기 2022. 7. 13.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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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화, 이적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했다.”

히샬리송(25)의 토트넘 이적의 결정타는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구애였다.

히샬리송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8~2019시즌부터 4시즌을 에버턴에 몸담았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0골5도움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73억 원)에 2027년까지 토트넘과 손을 잡았다.

여러 클럽의 러브콜이 많았다. 첼시와 아스널이 포함됐지만 히샬리송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히샬리송이 토트넘을 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첼시가 영입 제안을 했고, 아스널도 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에버턴에 연락을 취했다. 에버턴은 재정적페어플레이(FFP)를 피하고자 몇몇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토트넘이 이적료를 지불했다. 이적 협상은 아주 쉽게 흘러갔고, 짧게 끝났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영입 제안에 히샬리송도 내심 기뻤다고. 그는 “토트넘이 이적을 제안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나는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토트넘은 빅클럽이기에 행복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콘테 감독의 구애(?)가 결정타였다. 히샬리송은 “이적 협상 중 콘테 감독이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얼마나 나를 영입하고 싶어 하는지 이야기했다. 이게 내가 토트넘 이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데얀 클루셉스키와 번갈아 그라운드를 밟는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르세유와 1차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멀티 헤더골을 작렬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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