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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번 타순도 척척… 샌디에이고 김하성 3안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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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6일 콜로라도전에서 두 번째 안타를 친 뒤 주먹을 불끈 쥔 샌디에이고 김하성. USA투데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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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이 3안타를 몰아쳤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이 3안타 이상을 때린 건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8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2(489타수 123안타)로 올랐다. 득점은 56개로 늘었다.

김하성은 콜로라도가 왼손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내세우면서 1번에 배치됐다. 첫 타석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프리랜드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쳐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간 뒤 상대 견제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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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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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3루수 땅볼, 3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회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다시 선두 타자로 나와 알렉스 콜로메의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리자 좌중간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은 마차도의 홈런이 나와 또다시 득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13-6으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좌완 투수가 선발일 때 1번에 종종 배치된다. 1번 타순 성적도 좋다. 타율 0.268(56타수 15안타)에 OPS(장타율+출루율)는 0.800이다. 1회 타율도 0.293으로 훌륭하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시카고 컵스전에서 1번타자·중견수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기록은 11타수 2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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